
📆 일정: 2023년 10월 27일(금) 저녁 7시 ~ 9시
📚 프로그램: 단편 다큐 상영회 + 공연 + 토크
📚 장소: 스튜디오 반전(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2길 15)
⭐️ 주최/주관: 황제인
🔥 공동주최: 섀도우캐비닛, SE Company
🥳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 참가비: 무료, 간단한 다과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
🌈 선착순 20명 마감!!
🥳 신청: 결제하기 버튼을 눌러(결제 0원) 참가신청을 완료해주세요.

[예술과 역사와 사회와 정치가 만나다]
"이 선생에 관하여"
👑 "이 선생에 관하여"를 황제인 X SE Company(김세은) X 섀도우캐비닛(김경미)와 함께 기획하게 된 이유는, 황제인 작가
"영상 작업으로 기획되었다가 단편 다큐멘터리 형태로 탄생한 ‘이 선생에 관하여’는 심각한 이야기임이 분명하지만, 결코 진지해지는 걸 허용하지 않는 이상한 힘겨루기 같은 작품이다. 이야기의 중심인물인 월북자 ‘이 선생’의 가족 구성원 여성 네 명이 화자로 등장하는 본 작품은 기록화되기 이전에 불안정한 상태로 존재하는 기억을 다룬다. 정제된 말로 옮겨진 기억은 명료한 글로 기록되고, 이는 역사가 된다. 그렇다면, 기록되기 이전의 기억–기록되지 않아야만 하는 숨겨진 기억–은 어떤 형태로 전달될 수 있을까? 기록되어야만 하는 기억과 잊는 편이 나은 기억 사이의 경계는 어디 쯤일까?
작품의 오리지널 스코어는 영상 내내 등장하는 정리되지 못한 언어와 감정의 덩어리를 음악적으로 가지고 놀며, 뭉게기도 하다가, 결국 우리에게 풀리지 않는 실타래 그 나름대로의 해소감을 느끼게 해준다. 음악을 만든 김세은 감독은 영화음악을 전공한 피아니스트로, 악기와 악기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고, 장르와 장르 사이를 ‘이주’하며 음악적 언어를 탐구한다. 함께 협업하는 과정에서 김세은 감독은 이 이야기를 ‘가족사’의 관점으로 조명하였고, 작품에 등장하는 세대간의 대화가 그러하듯, 각기 다른 시대에서 온 악기 소리를 조합하여 설득력있는 음악으로 풀어내었다.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본 행사를 기획하면서, 작품을 창작자의 눈이 아닌 관객의 눈으로 표현해줄 매개자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제작하여 처음 발표된 본 작품을 한국으로 가져오면서 작품 내용과 전시 구성에 몇 번의 수정 과정이 있었는데, 바로 월북자에 대해 공공연하게 이야기를 나눌 사회적 합의가 마련되었는지 불확실했기 때문이었다. 독일 관객에게는 자연스럽게 전달되었던 ‘이주민’이라는 좀 더 넓은 관점에서의 이야기가 한국 관객에게는 어떤 형태로 전달되며, 어떤 감정의 반응을 일으키게 될 지, 이 모든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함께 나눌 매개자에 김경미 대표 이외의 사람은 떠올릴 수 없었다.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이 작품의 적합성과 정당성을 물어왔던 것처럼,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우리 세대가 이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장치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
📝 개요
■ 일정: 2023년 10월 27일(금) 저녁 7시 ~ 9시
■ 장소: 스튜디오 반전(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2길 15)
■ 주최/주관: 황제인
■ 공동주최: 섀도우캐비닛, SE Company
■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 프로그램
■ 공연: 김세은(키보드), 허동혁(기타), 박인선(보컬)
* 프로그램
- 건강과 행복
- Lullaby of birdland
- 강릉경포대(for 제인)
- Misty
- Music w/ Live performances ‘이 선생에 대하여’ (김세은 곡) * 단편 영화 상영 후
■ 상영회 & 작가와의 대화: 황제인 작가, 김경미 대표
■ 토크 "우리들의 협업 이야기" : 황제인 작가, 김세은 음악감독/SE Company 대표, 김경미 대표
📝 출연진
■ 황제인 작가
황제인은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멀티미디어 작가이다. 매사추세츠 컬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에서 회화를 전공했고, 베를린 예술대학 ‘아트 인 컨텍스트’ 과정에서 기억과 미디어의 학제간의 연구를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작가는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구분짓는 경계에 관한 연구를 시간 기반 미술(time-based art)을 통해 전개한다. 개인전 ‘이 선생에 관하여(공간 형, 2023)’와 ‘둥글고 볼록하게 맺힌 것(온라인 및 베를린, 2022)’을 포함하여 CCA 베를린, 베를린 사진미술관, Atelierhaus Salzamt, 아이슬란드 시각예술협회 등에서 작품을 발표하였다. 📮 홈페이지 janehwang.com
■ 김세은 음악감독ㅣ피아니스트ㅣSE Company 대표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등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으며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곡과 연주를 들려주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김세은은 버클리에서 World Tour Scholarship과 Achievement Scholarship을 수상하였고, 버클리 여성 뮤직 네트워크의(Berklee Women’s Music Network) 멤버로 선정되어, 이를 계기로 제 14회 ‘Women Music Network’ 기념공연에서 연주하였다. 미국 뉴욕, 보스턴 등에서의 다양한 음악 활동을 뒤로하고 다시 2011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후학양성에 힘을 쓰는 동시에 주변의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그녀가 속한 지역문화의 발전 혹은 개선을 위해 이태원에서의 “Art Collaboration”, 강북에서의 “청년문화 후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였고, 단순한 피아니스트기를 거부하며, 한 명의 예술가로서 무언가 사회에 보탬이 되고, 예술가로서 세상과 소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치열한 고민을 하는 아티스트인 그녀는 이제 음악감독에서 나아가 아티스트와 세상을 연결하는 SE Company 대표로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 김경미 섀도우캐비닛 대표
학부에서 경제학과 국제정치를 공부하고, 미국 로스쿨 진학을 준비하다, 내가 살고 있는 한국 사회 구조적 문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에 현타를 느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한반도 평화체제·동아시아비핵화·대체복무제·소수자 인권 등의 문제를 다루는 평화단체 ‘평화네트워크’의 문을 두드렸다. 이후 여러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중에 평화활동가라는 정체성을 가장 사랑한다. 우리 사회 변화가 왜 이리 더딜까를 고민하던 중, 우리 사회를 닮은 국회, 오래가는 좋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능한 정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정치발전소,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 임기제 공무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하며, 시민사회와 행정부·입법부가 어떻게 협력하고 때론 또 반목하는지, 각 단위는 어떤 원리와 특징들을 가지고 굴러가는지에 대한 경험적 지식을 갖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사회에 좋은 공공 리더십, 국가 통치 엘리트를 발굴·육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부재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언젠가 꼭 이 문제를 풀어야겠다고 결심하였다. 이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료들을 만나, 2020년 ‘섀도우캐비닛’을 만들었다.
📬 문의하기 : 김경미 대표
💌 이메일 ourshadowcabinet@gmail.com ㅣ ☎️ 전화 010-3883-2650
🌈 황제인 개인전 <이 선생에 관하여> 작품 및 전시 소개
‘이 선생에 관하여’는 오랫동안 잊혀진 가족의 낡은 기억을 들여다보고, 조각이 나버린 불완전한 내러티브를 다시금 조합하는 과정에서 기획한 다큐멘터리이다. 화자는 가족 내에서 사라진 한 인물의 행방을 파헤친다. 영리하고 용감했던 이 선생은 한국전쟁의 발발과 동시에 자취를 감추었고, 그로부터 50여년이 지난 어느 날, 북한 국경 근처에 위치한 중국의 한 도시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화자는 시간을 거슬러 이 선생과 그의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조사하며, 묻어 두어야만 했던 기억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 선생에 관하여’는 터부시되는 가족사에 접근하는 세대간의 엇갈린 시선, 그리고 과거의 인물인 이 선생과 화자 사이의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대화를 통해 기억이 잊혀지거나 되살아나는 여정을 그려낸다.
■ 일정: 2023년 10월 25일(수) - 11월 12일(일) ,수요일-일요일, 13:00-19:00 (월, 화 휴관)
■ 장소: 공간 형(서울시 중구 을지로 105 이화빌딩 301)
■ 주최/주관: 황제인
■ 협력: 공간 형
■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 포스터 디자인: 추연수(NOEY Design)
🧡 축하공연 "싱글벙글 둥차둥차"
■ 일정: 10월 27일, 저녁 7시, 스튜디오 반전(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2길 15)
■ 공연팀: “싱글벙글 둥차둥차”
■ 싱글벙글 둥차둥차"
재즈 피아니스트 ‘김세은 감독’과 전자음악 전문가 ‘허동혁 감독’ 그리고 탈춤을 추는 사람이자 팀의 보컬을 맡은 ‘박인선’으로 결성된 “싱글벙글 둥차둥차” 프로젝트 팀은 서로 다른 영역의 각 전문 음악인들이 각 영역의 경계를 넘어 음악과 예술로 “싱글벙글” 유쾌하게 “둥차둥차” 하나가 되는 무대를 지향하는 팀이다. “싱글벙글 둥차둥차” 프로젝트는 김세은, 허동혁, 박인선, 이 세 명의 호흡을 통해 특정 장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만들어내는 과감하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즐겁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관객들과 신명나게 어울린다.
■ 김세은 음악감독ㅣ피아니스트ㅣSE Company 대표
- Berklee College of Music, 중앙대학교 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수료
- 김세은 1집 정규앨범 [Atmosphere], 2집 정규앨범 [여행자 | Passenger] 발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SPP공연팀
- 2019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
- 2022 CGV X Jazzology 김세은의 ‘베를린, 당신의 계절’ 콘서트 개최
- 팀 ‘김세은 크리에이티브’, ‘남방의 밀실', ‘코리안 포에트리', ‘ABO’ 음악감독 및 CTS, C채널, TBS 등 다수의 공연/방송출연
■ 허동혁 음악감독ㅣ기타리스트
- 황신혜밴드 멤버
- Berklee College of Music Music Synthesis 학사, 상명대학교 뮤직테크놀로지 석사
- 2023 10.1-10.3 서울거리예술축제 '니나내나 니나노' 작곡, 음악감독
- 2023 9.20 - 현재 518민주광장 음악분수 시그니처 '광주의 시간' 작곡, 음악감독
- 2023.8.12 융복합 창작공연 'Blooming 진주, Again' 작곡, 음악감독
- 2023.8.5 영남춤축제 '탈춤꾼이 하는 모든 행위는 놀이가 된다' 작곡, 음악감독
- 2023.6.24-25 광주시립발레단 '돈키호테' 음악감독
■ 박인선 국가무형문화재 강령탈춤 이수자ㅣ보컬(탈춤)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예술사 • 전문사 졸업
- 천하제일탈공작소 동인
- 2022 한국춤비평가협회 연기상 (빨래, 탈춤의 목적) 수상
- 작품: <탈춤의 목적_현대사회 속 탈춤의 형식적 실질적 의미와 지속가능성에 관한 고찰>, <빨래>, <오셀로와 이아고>, <삼대의 판>, <아가멤논>, <가장무도> 외 다수
[예술과 역사와 사회와 정치가 만나다]
"이 선생에 관하여"
👑 "이 선생에 관하여"를 황제인 X SE Company(김세은) X 섀도우캐비닛(김경미)와 함께 기획하게 된 이유는, 황제인 작가
"영상 작업으로 기획되었다가 단편 다큐멘터리 형태로 탄생한 ‘이 선생에 관하여’는 심각한 이야기임이 분명하지만, 결코 진지해지는 걸 허용하지 않는 이상한 힘겨루기 같은 작품이다. 이야기의 중심인물인 월북자 ‘이 선생’의 가족 구성원 여성 네 명이 화자로 등장하는 본 작품은 기록화되기 이전에 불안정한 상태로 존재하는 기억을 다룬다. 정제된 말로 옮겨진 기억은 명료한 글로 기록되고, 이는 역사가 된다. 그렇다면, 기록되기 이전의 기억–기록되지 않아야만 하는 숨겨진 기억–은 어떤 형태로 전달될 수 있을까? 기록되어야만 하는 기억과 잊는 편이 나은 기억 사이의 경계는 어디 쯤일까?
작품의 오리지널 스코어는 영상 내내 등장하는 정리되지 못한 언어와 감정의 덩어리를 음악적으로 가지고 놀며, 뭉게기도 하다가, 결국 우리에게 풀리지 않는 실타래 그 나름대로의 해소감을 느끼게 해준다. 음악을 만든 김세은 감독은 영화음악을 전공한 피아니스트로, 악기와 악기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고, 장르와 장르 사이를 ‘이주’하며 음악적 언어를 탐구한다. 함께 협업하는 과정에서 김세은 감독은 이 이야기를 ‘가족사’의 관점으로 조명하였고, 작품에 등장하는 세대간의 대화가 그러하듯, 각기 다른 시대에서 온 악기 소리를 조합하여 설득력있는 음악으로 풀어내었다.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본 행사를 기획하면서, 작품을 창작자의 눈이 아닌 관객의 눈으로 표현해줄 매개자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제작하여 처음 발표된 본 작품을 한국으로 가져오면서 작품 내용과 전시 구성에 몇 번의 수정 과정이 있었는데, 바로 월북자에 대해 공공연하게 이야기를 나눌 사회적 합의가 마련되었는지 불확실했기 때문이었다. 독일 관객에게는 자연스럽게 전달되었던 ‘이주민’이라는 좀 더 넓은 관점에서의 이야기가 한국 관객에게는 어떤 형태로 전달되며, 어떤 감정의 반응을 일으키게 될 지, 이 모든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함께 나눌 매개자에 김경미 대표 이외의 사람은 떠올릴 수 없었다.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이 작품의 적합성과 정당성을 물어왔던 것처럼,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우리 세대가 이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장치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
📝 개요
■ 일정: 2023년 10월 27일(금) 저녁 7시 ~ 9시
■ 장소: 스튜디오 반전(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2길 15)
■ 주최/주관: 황제인
■ 공동주최: 섀도우캐비닛, SE Company
■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 프로그램
■ 공연: 김세은(키보드), 허동혁(기타), 박인선(보컬)
* 프로그램
- 건강과 행복
- Lullaby of birdland
- 강릉경포대(for 제인)
- Misty
- Music w/ Live performances ‘이 선생에 대하여’ (김세은 곡) * 단편 영화 상영 후
■ 상영회 & 작가와의 대화: 황제인 작가, 김경미 대표
■ 토크 "우리들의 협업 이야기" : 황제인 작가, 김세은 음악감독/SE Company 대표, 김경미 대표
📝 출연진
■ 황제인 작가
황제인은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멀티미디어 작가이다. 매사추세츠 컬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에서 회화를 전공했고, 베를린 예술대학 ‘아트 인 컨텍스트’ 과정에서 기억과 미디어의 학제간의 연구를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작가는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구분짓는 경계에 관한 연구를 시간 기반 미술(time-based art)을 통해 전개한다. 개인전 ‘이 선생에 관하여(공간 형, 2023)’와 ‘둥글고 볼록하게 맺힌 것(온라인 및 베를린, 2022)’을 포함하여 CCA 베를린, 베를린 사진미술관, Atelierhaus Salzamt, 아이슬란드 시각예술협회 등에서 작품을 발표하였다. 📮 홈페이지 janehwang.com
■ 김세은 음악감독ㅣ피아니스트ㅣSE Company 대표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등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으며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곡과 연주를 들려주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김세은은 버클리에서 World Tour Scholarship과 Achievement Scholarship을 수상하였고, 버클리 여성 뮤직 네트워크의(Berklee Women’s Music Network) 멤버로 선정되어, 이를 계기로 제 14회 ‘Women Music Network’ 기념공연에서 연주하였다. 미국 뉴욕, 보스턴 등에서의 다양한 음악 활동을 뒤로하고 다시 2011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후학양성에 힘을 쓰는 동시에 주변의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그녀가 속한 지역문화의 발전 혹은 개선을 위해 이태원에서의 “Art Collaboration”, 강북에서의 “청년문화 후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였고, 단순한 피아니스트기를 거부하며, 한 명의 예술가로서 무언가 사회에 보탬이 되고, 예술가로서 세상과 소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치열한 고민을 하는 아티스트인 그녀는 이제 음악감독에서 나아가 아티스트와 세상을 연결하는 SE Company 대표로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 김경미 섀도우캐비닛 대표
학부에서 경제학과 국제정치를 공부하고, 미국 로스쿨 진학을 준비하다, 내가 살고 있는 한국 사회 구조적 문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에 현타를 느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한반도 평화체제·동아시아비핵화·대체복무제·소수자 인권 등의 문제를 다루는 평화단체 ‘평화네트워크’의 문을 두드렸다. 이후 여러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중에 평화활동가라는 정체성을 가장 사랑한다. 우리 사회 변화가 왜 이리 더딜까를 고민하던 중, 우리 사회를 닮은 국회, 오래가는 좋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능한 정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정치발전소,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 임기제 공무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하며, 시민사회와 행정부·입법부가 어떻게 협력하고 때론 또 반목하는지, 각 단위는 어떤 원리와 특징들을 가지고 굴러가는지에 대한 경험적 지식을 갖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사회에 좋은 공공 리더십, 국가 통치 엘리트를 발굴·육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부재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언젠가 꼭 이 문제를 풀어야겠다고 결심하였다. 이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료들을 만나, 2020년 ‘섀도우캐비닛’을 만들었다.
📬 문의하기 : 김경미 대표
💌 이메일 ourshadowcabinet@gmail.com ㅣ ☎️ 전화 010-3883-2650
🌈 황제인 개인전 <이 선생에 관하여> 작품 및 전시 소개
‘이 선생에 관하여’는 오랫동안 잊혀진 가족의 낡은 기억을 들여다보고, 조각이 나버린 불완전한 내러티브를 다시금 조합하는 과정에서 기획한 다큐멘터리이다. 화자는 가족 내에서 사라진 한 인물의 행방을 파헤친다. 영리하고 용감했던 이 선생은 한국전쟁의 발발과 동시에 자취를 감추었고, 그로부터 50여년이 지난 어느 날, 북한 국경 근처에 위치한 중국의 한 도시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화자는 시간을 거슬러 이 선생과 그의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조사하며, 묻어 두어야만 했던 기억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 선생에 관하여’는 터부시되는 가족사에 접근하는 세대간의 엇갈린 시선, 그리고 과거의 인물인 이 선생과 화자 사이의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대화를 통해 기억이 잊혀지거나 되살아나는 여정을 그려낸다.
■ 일정: 2023년 10월 25일(수) - 11월 12일(일) ,수요일-일요일, 13:00-19:00 (월, 화 휴관)
■ 장소: 공간 형(서울시 중구 을지로 105 이화빌딩 301)
■ 주최/주관: 황제인
■ 협력: 공간 형
■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 포스터 디자인: 추연수(NOEY Design)
🧡 축하공연 "싱글벙글 둥차둥차"
■ 일정: 10월 27일, 저녁 7시, 스튜디오 반전(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2길 15)
■ 공연팀: “싱글벙글 둥차둥차”
■ 싱글벙글 둥차둥차"
재즈 피아니스트 ‘김세은 감독’과 전자음악 전문가 ‘허동혁 감독’ 그리고 탈춤을 추는 사람이자 팀의 보컬을 맡은 ‘박인선’으로 결성된 “싱글벙글 둥차둥차” 프로젝트 팀은 서로 다른 영역의 각 전문 음악인들이 각 영역의 경계를 넘어 음악과 예술로 “싱글벙글” 유쾌하게 “둥차둥차” 하나가 되는 무대를 지향하는 팀이다. “싱글벙글 둥차둥차” 프로젝트는 김세은, 허동혁, 박인선, 이 세 명의 호흡을 통해 특정 장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만들어내는 과감하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즐겁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관객들과 신명나게 어울린다.
■ 김세은 음악감독ㅣ피아니스트ㅣSE Company 대표
- Berklee College of Music, 중앙대학교 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수료
- 김세은 1집 정규앨범 [Atmosphere], 2집 정규앨범 [여행자 | Passenger] 발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SPP공연팀
- 2019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
- 2022 CGV X Jazzology 김세은의 ‘베를린, 당신의 계절’ 콘서트 개최
- 팀 ‘김세은 크리에이티브’, ‘남방의 밀실', ‘코리안 포에트리', ‘ABO’ 음악감독 및 CTS, C채널, TBS 등 다수의 공연/방송출연
■ 허동혁 음악감독ㅣ기타리스트
- 황신혜밴드 멤버
- Berklee College of Music Music Synthesis 학사, 상명대학교 뮤직테크놀로지 석사
- 2023 10.1-10.3 서울거리예술축제 '니나내나 니나노' 작곡, 음악감독
- 2023 9.20 - 현재 518민주광장 음악분수 시그니처 '광주의 시간' 작곡, 음악감독
- 2023.8.12 융복합 창작공연 'Blooming 진주, Again' 작곡, 음악감독
- 2023.8.5 영남춤축제 '탈춤꾼이 하는 모든 행위는 놀이가 된다' 작곡, 음악감독
- 2023.6.24-25 광주시립발레단 '돈키호테' 음악감독
■ 박인선 국가무형문화재 강령탈춤 이수자ㅣ보컬(탈춤)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예술사 • 전문사 졸업
- 천하제일탈공작소 동인
- 2022 한국춤비평가협회 연기상 (빨래, 탈춤의 목적) 수상
- 작품: <탈춤의 목적_현대사회 속 탈춤의 형식적 실질적 의미와 지속가능성에 관한 고찰>, <빨래>, <오셀로와 이아고>, <삼대의 판>, <아가멤논>, <가장무도>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