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레터][섀도우캐비닛 CEO 레터] AI, 어디까지 써봤니?

섀도우캐비닛



지난 12월 12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AI 어디까지 써봤니?>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국내 최초 인포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바이스 버사의 김묘영 대표님, 스튜디오 누디의 최다정 대표님, 그리고 DLS의 임성묵 대표님이 AI를 비즈니스와 디자인 실무에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지 생생한 경험을 나눠주셨습니다. 참가자분들의 활용 사례를 통해 디자인, 음악, 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는 사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AI가 단순한 업무 효율화의 도구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섀도우캐비닛은 늘 공공의 영역, 특히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 강화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지방의회는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의원들이 다뤄야 할 과제에 비해 정책을 뒷받침할 자원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I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업무를 효율화하고, 더 많은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섀도우캐비닛은 이 가능성에 주목하며,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워크숍을 열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왜 AI가 중요한가요?

AI를 사용하면 할수록, 이제 AI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때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 그 사용이 선택사항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인터넷은 일상에서 공기처럼 없어서는 안 될 필수재가 되었습니다. AI도 시간의 문제일 뿐,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바로 이 지점에서 섀도우캐비닛이 공공 분야, 특히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AI 사용 경험을 늘리기 위해 지방의원 AI 활용 워크숍에 힘을 쏟는 이유가 있습니다. AI 경험의 격차가 곧 기회의 격차로 이어질 가능성 때문입니다. 10대와 20대가 사회로 나올 무렵, AI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의 차이는 직업 선택의 폭부터 삶의 질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래서 공공이 먼저 이 문제를 고민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공 스스로가 AI를 경험하고 활용해보는 일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IT 비즈니스의 새로운 아이템 정도로 AI를 바라봐선 안 됩니다. 이 기술은 산업과 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핵심 도구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AI 윤리적 사용을 위한 법제 마련, AI 활용 교육에 대한 사회적 투자, 그리고 한국형 AI 기술 개발 및 보급입니다. 이런 고민은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에서도 선제적으로 다뤄져야 합니다.


AI 활용 워크숍을 여는 이유 

섀도우캐비닛이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워크숍을 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처음은 24시간 대기하는 소방관 같은 삶을 살아내는 지방의원님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업무를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돕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문제를 더 깊이 고민하고, 의원님들이 AI를 경험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의지가 한층 더 커졌습니다.

나눔의 가치, 그리고 Pay it forward

이번 모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AI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접목하고 있는지, 한국의 탑티어 디자이너들은 AI를 어디까지 활용하고 있는지 배우며 저 역시 계속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이 모임 자체가 보여준 나눔의 마음이었습니다. 자신의 비법 노트를 꺼내어 타인과 공유하고, 이를 위해 모임을 준비하고 공지하는 수고를 기꺼이 감내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는 결국 더 나은 생태계에 대한 고민 없이는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섀도우캐비닛도 Pay it forward의 정신으로 지방의회와 의원님들을 응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자 합니다. 시민의 삶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애쓰고 계신 의원님들이 지치지 않고 일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늘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이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김묘영 대표님, 최다정 대표님, 임성묵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각자 서 있는 자리에서,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


📷 photo by: 김묘영 바이스 버사 대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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