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 대표는 28일 '섀도우캐비닛'(대표 김경미) 온라인 강연에서 바이든 인선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김 대표는 국무장관으로 정치인이 아닌 미국 언론에서 "외교를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는 평가를 받는 정통 외교관료가 지명된 것이 한국 입장에서는 아쉬운 지점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링컨은 과거 언론기고 등을 통해 김정은에 대해 "가장 위험한 독재자"라고 평가하는 등 북한에 대해 원칙적이고 강경한 입장이다. 블링컨은 북한 문제에 대해 강력한 대북 제재를 통한 압박 정책, 비핵화 합의 마련을 위한 국제 사회 공조 등을 중시하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블링컨에 비해 한국 언론에 덜 알려진 설리번에 대해 김 대표는 "힐러리 클린턴 사람"이라면서 더 우려를 표했다.
"설리번은 2020년 민주당 경선후보로 나섰던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미네소타)의 법무비서관 출신입니다. 클로버샤가 설리번을 힐러리 클리턴에게 소개를 했고, 2008년 클린턴 대선캠프에서 일했습니다. 예일대 출신의 젊고 영민한 설리번은 그때 클린턴 눈에 들었습니다. 클린턴은 국무장관 시절 설리번을 기용했고, 클린턴의 영원한 외교보좌관이라는 평가를 받던 리처드 홀부르크가 아프카니스탄 특사로 갔다가 2010년 지병으로 사망하자 설리번이 그 빈자리를 메우는 역할을 했습니다. 힐러리는 정책, 기획에 있어 설리번에게 많이 의지했고, 설리번은 클린턴 국무장관을 수행하고 전 세계를 다녔습니다. 클린턴이 국무장관을 사임한 후에는 설리번은 바이든 부통령의 안보보좌관을 하다가 2016년 힐러리 대선캠프에 다시 결합했습니다. 설리반은 그만큼 힐러리 사람이라고 봐야 합니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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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는 미국 내 한인들의 정체성의 변화를 통해서도 감지가 됩니다. 한국에서 이민 1세대는 소수자로 살아남기에 급급했고, 그러다보니 공동체 내에 다른 약자들과 연대할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면 미국 시민이면서 오히려 한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일도 다반사였습니다. 자신들도 이민자이고, 소수인종이면서 다른 이민자들이나 유색인종들을 무시하거나 거리를 두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번 대선에서 연령대가 높은 한인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트럼프를 많이 지지했습니다.
반면 미국에서 나고 자란 한인 2세-3세들의 인식은 다릅니다. 미국 시민이라는 인식, 소수자라는 인식이 분명하고, 이번 인종차별 반대시위 때 일부 한인 젊은 활동가들도 적극적으로 결합하는 등 부모 세대와 정치적 차별성을 보입니다.
저희 단체가 매년 한인2세 대학생들을 워싱턴으로 초청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2015년 행사 때 프로그램을 끝낸 한밤중에 학생들이 단체로 숙소인 호텔을 빠져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어딘가 따라가 봤는데 당시 BLM(Black Lives Matter) 운동의 일환으로 연방 국회의사당 앞에서 지난 여름에 돌아가신 흑인 민권운동의 대부인 존 루이스 의원의 철야농성장으로 단체로 합류를 하더라구요. 저는 그때 정말 큰 감동을 받았고 한인 2세들에게 크나큰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2세들은 인종문제에 대해 소수계들끼리 적극적 연대를 합니다. 정치적인 연대와 결집의 큰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한인 2-3세 젊은이들과 한국의 정치 키즈들이 서로 연대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미국의 젊은 세대가 가장 크게 관심을 갖고 있는 이슈가 환경, 인권, 평화 등의 이슈입니다. 이런 이슈에서 두 나라 젊은이들이 연대하고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전문읽기 :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0113006544352795 프레시안(http://www.pressian.com)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 대표는 28일 '섀도우캐비닛'(대표 김경미) 온라인 강연에서 바이든 인선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김 대표는 국무장관으로 정치인이 아닌 미국 언론에서 "외교를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는 평가를 받는 정통 외교관료가 지명된 것이 한국 입장에서는 아쉬운 지점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링컨은 과거 언론기고 등을 통해 김정은에 대해 "가장 위험한 독재자"라고 평가하는 등 북한에 대해 원칙적이고 강경한 입장이다. 블링컨은 북한 문제에 대해 강력한 대북 제재를 통한 압박 정책, 비핵화 합의 마련을 위한 국제 사회 공조 등을 중시하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블링컨에 비해 한국 언론에 덜 알려진 설리번에 대해 김 대표는 "힐러리 클린턴 사람"이라면서 더 우려를 표했다.
"설리번은 2020년 민주당 경선후보로 나섰던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미네소타)의 법무비서관 출신입니다. 클로버샤가 설리번을 힐러리 클리턴에게 소개를 했고, 2008년 클린턴 대선캠프에서 일했습니다. 예일대 출신의 젊고 영민한 설리번은 그때 클린턴 눈에 들었습니다. 클린턴은 국무장관 시절 설리번을 기용했고, 클린턴의 영원한 외교보좌관이라는 평가를 받던 리처드 홀부르크가 아프카니스탄 특사로 갔다가 2010년 지병으로 사망하자 설리번이 그 빈자리를 메우는 역할을 했습니다. 힐러리는 정책, 기획에 있어 설리번에게 많이 의지했고, 설리번은 클린턴 국무장관을 수행하고 전 세계를 다녔습니다. 클린턴이 국무장관을 사임한 후에는 설리번은 바이든 부통령의 안보보좌관을 하다가 2016년 힐러리 대선캠프에 다시 결합했습니다. 설리반은 그만큼 힐러리 사람이라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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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는 미국 내 한인들의 정체성의 변화를 통해서도 감지가 됩니다. 한국에서 이민 1세대는 소수자로 살아남기에 급급했고, 그러다보니 공동체 내에 다른 약자들과 연대할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면 미국 시민이면서 오히려 한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일도 다반사였습니다. 자신들도 이민자이고, 소수인종이면서 다른 이민자들이나 유색인종들을 무시하거나 거리를 두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번 대선에서 연령대가 높은 한인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트럼프를 많이 지지했습니다.
반면 미국에서 나고 자란 한인 2세-3세들의 인식은 다릅니다. 미국 시민이라는 인식, 소수자라는 인식이 분명하고, 이번 인종차별 반대시위 때 일부 한인 젊은 활동가들도 적극적으로 결합하는 등 부모 세대와 정치적 차별성을 보입니다.
저희 단체가 매년 한인2세 대학생들을 워싱턴으로 초청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2015년 행사 때 프로그램을 끝낸 한밤중에 학생들이 단체로 숙소인 호텔을 빠져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어딘가 따라가 봤는데 당시 BLM(Black Lives Matter) 운동의 일환으로 연방 국회의사당 앞에서 지난 여름에 돌아가신 흑인 민권운동의 대부인 존 루이스 의원의 철야농성장으로 단체로 합류를 하더라구요. 저는 그때 정말 큰 감동을 받았고 한인 2세들에게 크나큰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2세들은 인종문제에 대해 소수계들끼리 적극적 연대를 합니다. 정치적인 연대와 결집의 큰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한인 2-3세 젊은이들과 한국의 정치 키즈들이 서로 연대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미국의 젊은 세대가 가장 크게 관심을 갖고 있는 이슈가 환경, 인권, 평화 등의 이슈입니다. 이런 이슈에서 두 나라 젊은이들이 연대하고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전문읽기 :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0113006544352795 프레시안(http://www.press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