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레터][워크숍을 준비하는 마음] 우리 공동체를 지킬 어벤저스를 찾습니다!

섀도우캐비닛





우리 공동체를 지킬 어벤저스를 찾습니다!


김경미 섀도우캐비닛 대표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기념 사진. 요즘 나의 컴퓨터 바탕화면이다. 김희원 섀캐 대표 배경 사진이기도 하다. 섀도우캐비닛 2년 간의 프로그램들을 리뷰하고, <커뮤니티 기반 전략 컨설팅 그룹>으로 아이덴티티를 재정비한 이후(👉 섀도우캐비닛 소개), 첫번째 열리는 워크숍을 생각하며 새롭게 깔은 사진이다.


'섀도우캐비닛이 정말 풀고 싶은 사회 문제는 무엇인가'. 우리 스스로에게 자주 물어보는 질문이다.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그 모든 것을 다 녹여내 한 문장으로 만들어본다면, '좋은 정치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좋은 정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섀캐의 여러 프로젝트 중에서 지방의원 역량강화 워크숍은 어떤 위치에 있을까? 정치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업의_능력을_강화하는_일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민들이 위임해준 권한(=능력)을 가지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 정치인들이 많아진다면, 정치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높아질 것이고, 그랬을 때 좋은 정치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대한, 사회적 투자가 지금보다 더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과정에 섀캐가 조금이라도 기여를 할 수 있다면 너무 보람되고 기쁠 것 같다. 


지방의회와 지방정부, 여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업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 우리 공동체의 문제를 풀기 위해 장도의 길을 나선 사람들을 돕고 응원하고 지원하는 일. 이를 통해 정치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해가는 일. 


섀도우캐비닛이 하고자 하는 이 일은, 어쩌면 이 넓고 넓은 바다에 작은 돌맹이 하나 던지는 일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섀캐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저 넓은 바다에 돌맹이 던지는 이들이 참 많다는 것을 말이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기념 사진에, 배우만이 아니라 감독, 제작자들이 함께하고 있는 것처럼, 좋은 정치 생태계도 어느 한 직업군, 어느 한 팀의 힘만으로는 될 수가 없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섀캐도 참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만 해도 그렇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강사로 모시고 싶었던 서윤기 의원님. 또, 우리 워크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멋진 공간을 제공해주신 스튜디오 반전에 정말 감사드린다. 압도적인 의정활동으로 8대, 9대, 10대 3선을 하는 동안 서울시의원 중 최다득표를 기록하셨던 서의원님과 '좋은 정치'에 대해 고민하는 스튜디오 반전에서 우리 워크숍을 열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더불어, 이번 워크숍에 대해 섀캐보다 더 열정적으로 주변 지인들에게 알려주고 계시는 섀캐친구들에게도 정말 감사를 드리고 싶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테크닉만 가져가는 워크숍이라기 보다, 어떤 의정활동을 해야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들을 모으는 작업, 함께 세계관을 공유하는 분들을 모으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하며 준비를 하고 있다. 그 마음을 알기에, 우리의 부족한 손과 발이 되어 함께 뛰어주고 계신 것 같아,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섀도우캐비닛 이제 2주년이 지났다. 3주년에는 섀캐 멤버들과 섀캐친구들과 함께 이런 단체사진 찍어보고 싶다. 섀캐, 섀캐 프로그램에 함께 한 분들, 그 프로그램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 감독, 제작자, 배우 이렇게 모여 멋진 사진 한 장 남기고 싶다. 그 첫 시작으로 이번 워크숍 참가자들분과 멋진 단체컷 남겨봐야지! 


꼭 함께 했으면 하는 분들에게 연락을 드리고 있지만, 미처 연락을 드리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이번 워크숍을 준비하는 마음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섀도우캐비닛 리빌딩 후, 첫 워크숍에 함께하실 분들께서는 아래 댓글 링크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블 10주년 사진 궁금하신 분들 계실 것 같아, 그것도 댓글에 달아둘께요. 


#압도적인_의정활동 #업의_능력을_강화하는_일 #열심히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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