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캐비닛 레터]
프레지던트북 인재DB를 시작하게 된 이유
" 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이들이, 정작 가장 중요한 순간에 평범한 시민보다도 못한 판단을 내리게 되는가? 왜 국정 운영 리더들이 사회 속에 들어와 있지 않은가?
이 질문은 저의 경험과도 이어져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실에서 일하며, 국가인재DB 고도화 실무를 맡았었습니다. 공직 인사 시스템의 구조를 직접 들여다보고, 다듬고, 개선하려 애썼던 시간이었습니다. 국가인재DB는 장차관 후보군과 각급 주요 직위에 추천될 수 있는 국정 운영 리더풀을 상시적으로 구성해 두는, 정부의 공적 인재 인프라입니다. 각계 전문가들의 이력과 경력을 구조화해, 공직 등용 시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입니다.
그때도 지금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공공성과 연대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수많은 실천들이 여전히 ‘기록되지 않는 영역’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행정 시스템도 그러한 사회문화 안에서 작동하고 있고, 그 구조를 바꾸기에는 여전히 현실의 제약이 분명합니다. 그때 끝내 담지 못했던 문제의식, 그리고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 프레지던트북 인재DB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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